【 앵커멘트 】
어제 중국에서 제 18차 당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당대회는 후진타오에서 시진핑으로 10년만에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시진핑의 신정부 성향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박상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번 당대회를 기점으로 시진핑 신정부가 본격 행보를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앞길은 꽃길보다는 자갈밭에 가깝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내년 취임식 이후 시진핑 부주석이 마주할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후진타오 정부에서 4조 위안에 달하는 보조금 정책으로 지방정부 부채 증가를 키웠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3분기 GDP성장률도 당초 목표치인 8%를 밑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시진핑 신정부가 가장 먼저 경제지표를 끌어 올리기 위해 중서부 지역개발과 보장성 주택건설, 신성장산업 개발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야 4분기 GDP성장률의 반등을 이끌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성연주 / 대신증권 연구원
- "단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 정책에 좀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정권 교체 시기에 GDP성
이에 따라 철강과 화학 등 소재업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지난 10년 후진타오가 중국을 미국에 대적하는 G2 반열에 올려놓은 가운데 시진핑 신정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