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현지시간으로 6일 우리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마무리됩니다.
미국 대선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박상정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증권가에서는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증시의 큰 호재나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
다.
다만 경제적 사안과 기간에 따라서 긍정과 부정이 엇갈린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현준 / IBK투자증권 연구원
-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한다면 정책적 연속성, 특히 통화정책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이죠. 반면에 롬니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재정절벽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런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이 증시에 유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롬니 후보의 당선이 좋을 수도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업종별 영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오바마 연임 수혜주로는 제약,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이 꼽힙니다.
▶ 인터뷰(☎) : 박중섭 / 대신증권 연구원
- "민주당은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의료 개혁 법안을 통해서
반면 공화당의 롬니 후보가 당선될 경우 투자심리가 가장 개선될 수 있는 업종은 금융, 방산업종 등입니다.
글로벌 리더십 부재와 경제위기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 주인공이 누가될 지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머니 박상정입니다. [auraps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