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종 승리의 향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경합주를 돌며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선을 이틀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경합주를 돌며 막판 유세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오바마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오하이오주에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 대통령
- "파산 위기에 처한 자동차 산업 구제에 반대한 롬니가 오하이오주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겁니다."
부인 미셸 여사는 투표를 독려했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주 유세 현장을 방문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뉴햄프셔주에서 주말 유세를 시작한 롬니는 정치적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롬니 / 미 공화당 대선후보
- "4년 전 오바마는 많은 약속을 했습니다. 공약들은 제대로 검토되지도, 지켜지지도 않았습니다."
두 후보가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을 예측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양측의 지지율이 박빙이어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