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재산 부정축재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에 자신의 재산에 대한 공개 조사를 요구했다고,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문뉴스사이트 보쉰이 중국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원 총리는 당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특별기구를 구성해 부패 소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은 공개조사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원 총리는 또 조사 결과 어떤 부패라도 드러나면 즉각 사임하고 당 기율위 조사를 받을 것이며, 국법에 따른 처벌을 받겠다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