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에 18일까지 긴축안 처리 요구

유로존이 그리스에 오는 18일까지 이른바 트로이카와 합의하는 재정긴축과 민영화 조치 등에 대해 연립정부 내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유로그룹 회의를 마친 뒤 늦어도 오는 18일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시작하기 전에 민영화 등 계획된 개혁 조치들을 이행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리스가 315억 유로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분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주까지 트로이카와 협상을 마무리 짓고 이를 연정 내에서 실행에 옮기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