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남미에서 반미와 좌파를 대표하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이 4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남미 좌파 지도자들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질문 】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우고 차베스 현 대통령이 4선 연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베스는 득표율 54%를 기록해 44%를 얻은 야권 통합후보 엔리케 카프릴레스를 누르고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야권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차베스의 승리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14년간 사회주의 통치를 해 온 차베스는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6년 더 베네수엘라를 이끌게 됐습니다.
차베스는 향후 경제분야에서 국가적 개입을 확대하는 한편 반미주
하지만 암투병으로 고생한 병력 탓에 차베스가 새 임기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차베스의 승리로, 에콰도르와 볼리비아 등 중남미 좌파 세력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 [eeka232@mbn.co.kr]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