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절친한 친구 실베스터 스탤론의 전처와도 만남을 가졌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2일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에서 실베스터의 전처인 여배우 브리짓 닐슨과 1985년 영화 '레드소냐' 촬영 당시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아놀드는 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교제 중이었으며 지난 2011년 닐슨이 자서전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음에도 아놀드는 그동안 함구해왔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브리짓 닐슨 커플은 지난 1985년 결혼했지만 19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아놀드 슈워제네거-마리아 슈라이버 커플은 1986년 결혼, 2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아놀드와 가정부의 불륜 사실이 밝혀져 파경을 맞았습니다.
아놀드는 약 20년간 일해 온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의 불륜에 대해 "내가
한편 지난해 주지사에서 물러난 아놀드는 배우 생활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도영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