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놀랍게도 인간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는 차를 조만간 실생활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5년 안에 상용 가능하다는데 미국에서는 운행 관련 법안까지 통과시켰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하얀색 승용차 한 대가 부드럽게 건물 앞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후 차의 문이 열리고, 운전석을 제외한 조수석과 뒷자리에서 사람들이 내립니다.
그러나 운전석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등 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자동차가 많이 팔리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네바다 주, 플로리다 주에 이어 무인 자동차 운행이 합법화됐습니다.
▶ 인터뷰 : 브린 / 구글 공동 창업자
- "우리는 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무인 운전 자동차는 우리가 하는 일을 잘 보여줍니다."
구글이 개발
상용화될 경우 운전이 쉽지 않은 장애인이나 노인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사고 책임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