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부동산 재벌 자오스쩡이 거액을 내걸고 사윗감을 찾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언론은 “부동산 재벌 자오스쩡은 최근 자신의 딸 자오스즈의 동성 결혼 보도에 대해 반박 성명을 내고 5억 홍콩달러(약 720억원)를 내걸며 진정한 사윗감을 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쟈오스쩡의 딸 자오스즈는 지난 20일 동성 애인 양루신과 함께 베이징의 한 행사장에 나타나 “지난 4월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혀 논란이 됐습니다. 양루신은 자오스즈와 7년간 사귀었으며, 스위스의 한 유명 시계 브랜드 아시아 지역 공식수입사 회장의 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나서서 공개구혼하네”, “동성결혼 인정하기 힘들죠”, “딸의 의견을 존중해야하는거 아닌가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