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고 얇아지고…'아이폰5' 공개

【 앵커멘트 】
애플이 기존 아이폰보다 더 커지고, 얇아진 아이폰5를 공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 커지고,

더 얇아지고….

애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5를 공개했습니다.

화면은 더 커졌습니다.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져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하단 기본 설정을 제외하고, 페이지면에 5줄까지 들어갑니다.

아이콘을 4개 더 넣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유지했습니다.

두께는 얇아졌습니다.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두께가 7.6㎜로 전 모델인 아이폰4S에 비해 18% 얇아졌고 무게도 20% 가벼워졌습니다.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를 지원하고, 새 프로세서인 A6을 채용해 처리속도와 그래픽 속도가 배나 빨라졌습니다.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수준이 다른, 엄청난 도약을 한 제품"이라고 말했고, 필 실러 부사장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으로는 언론과 애널리스트들이 기존에 보도하거나 예측한 것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는 평가입니다.

오는 21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아이폰5의 판매가 시작되지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