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대선 레이스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열대성 폭풍 '아이작'의 영향으로 곧바로 휴회에 들어가면서 행사 일정은 하루 축소됐습니다.
박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열대성 폭풍 '아이작'의 영향을 받고 있는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그러나 폭풍의 위험성을 고려해 곧바로 하루간 휴회에 들어갔고, 나흘로 예정됐던 일정은 사흘로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슈리퍼 / 롬니 선거캠프 전략가
- "폭풍의 진전 상황을 지켜보며 필요한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공화당이 템파에서 전당대회를 강행한 이유는 플로리다가 그만큼 대선 판도에 중요한 경합주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맥마너스 / 사우스플로리다대 교수
- "공화당은 플로리다에서 승리하지 않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민주당을 굳건하게 지지하는 주는 많지만, 공화당을 확고히 지지하는 주는 적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플로리다의 표심은 오바마 대통령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9일) 공화
그러나 '아이작' 때문에 국민의 관심이 흩어지고, 몇몇 인사가 불참하게 되면서 전당대회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