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대장암 원인 가능성 커"

영국 리버풀 대학 연구팀이 독소를 만드는 PKS 유전자를 지닌 특수 대장균이 대장암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대장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3분의 2에서 이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이 대장균에 감염시킨 쥐는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장균의 PKS 유전자가 만드는 독소가 대장내막 세포의 DNA를 손상해 대장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