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만에 가장 강력한 모래폭풍이 미국 애리조나를 덮쳤습니다.
루이지애나주의 한 피자가게에서는 최근 귀신이 출몰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는데요.
해외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대한 모래폭풍이 도시를 뒤덮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도 피닉스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뿌연 흙먼지 속에 갇혀버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래폭풍이 1930년대 이후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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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피자 가게의 주방.
한쪽에서 누가 던지기라도 한 듯 얼음을 뜨는 국자가 날아옵니다.
다른 날의 CCTV 화면에는 멀쩡히 서 있던 세제 통이 별안간 떨어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의 한 피자집에서는 이런 이상한 일이 최근 몇 주째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에반스 / 피자가게 직원
- "한번은 저쪽에 서 있는데 소스 병이 제 등에 날아왔어요."
직원들은 귀신이 사는 게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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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투 로봇이 일본에서 공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높이 4m의 로봇에는 사람이 직접 탑승할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한 조종도 가능한데요.
조종사의 웃음을 인식해 비비탄 수천 발을 발사하고, 물과 함께 페트병을 쏘아대는 등 다소 엽기적인 무기를 지녔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