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3차 양적완화 언급에 상승했습니다.
스페인 호재에 상승하던 유럽 증시는 버냉키 의장이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증시 마감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부양책 시사에 상승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 지표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 기준금리 전망치 조정과 3차 양적 완화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미국 6월 산업생산 증가세가 예상치를 넘어서고, 제조업 생산도 전월대비 0.7% 늘어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다우지수는 78포인트, 0.62% 상승한 1만 2,805.5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3포인트, 0.45% 오른 2,910.04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10포인트, 0.74% 뛰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스페인 국채 입찰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섰고, 낙찰 금리도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 안정세를 확인시켜 준 것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이 구체적인 추가 부양 시점을 얘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영국은 0.59%, 프랑스는 0.09% 하락한 반면, 독일은 0.18%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서방의 긴장 고조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9% 오른 배럴당 89달러 2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0.49%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