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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투포우토아 울루칼랄라 왕세자가 사촌 여동생과 12일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각종 외신에 따르면 통가 왕세자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는 전직 교사인 시나이타칼라 투키마타 모아나 이 파타카바킬랑기 파카파누아로 알려졌습니다.
통가의 유력 정치인은 "왕가의 혈연을 가족 안에서 유지하려 하고는 있지만 이번 일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월 별세한 조지 투포우 5세 국왕도 이들 부부의 결혼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통가 왕세자의 결혼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가 왕세자가 사촌동생과 결혼했다니", "통가 왕세자, 근친상간이 말이 되나", "통가 왕세자는 무슨 생각인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혼식은 수도 누쿠알로파의 센테너리 교회에서 열렸으며 예식을 마친 왕세자 부부는 교회를 나선 뒤 지
하지만 통가 내부에서는 왕세자 부부가 지나치게 근친 관계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