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 사이에 지지율이 낮은 대선 후보 롬니가 흑인 단체 연설에서 거센 야유를 받아 진땀을 뺐습니다.
중국에는 식인 물고기가 나타나 사람을 공격해 공포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나라 밖 소식,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롬니가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인권단체 'NAACP'를 찾았습니다.
흑인 지지율에서 한자릿수를 기록한 롬니가 이곳을 찾은 건 그야말로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격입니다.
▶ 인터뷰 : 롬니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저는 불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정책을 모두 폐기할 겁니다. 여기에는 '오바마 케어'도 포함되고, 이를 개혁해서……"
오바마 건강보험 개혁법을 공격하는 발언에 터져 나온 야유는 15초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25분간의 연설에서 세 차례 야유를 받은 롬니에게 흑인 유권자 마음 잡기는 멀고도 험한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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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마존 강 유역에 사는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가 중국에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강에서 피라니아에게 공격을 당해 손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시 당국이 1마리당 18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자 수많은 낚시꾼이 피라니아 사냥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웨이 / 중국 류저우시 수산업과장
- "유사 이래 이 지역에 피라니아는 없었습니다. 지금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몇 마리 없을 겁니다."
전문가들은 누군가 외국에서 반입한 피라니아를 강에 풀어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