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채금리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면서 유로존 위기 고조로 뉴욕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노르웨이의 유전 폐쇄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증시 마감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뉴욕증시는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으로 유로존 경제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락했습니다.
또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36포인트, 0.28% 내려간 1만 2,736.4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5포인트, 0.19% 하락한 2,931.77로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유럽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영국은 0.62% 떨어졌고, 독일은 0.35%, 프랑스는 0.38% 하락하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스페인 국채금리가 7%를 웃돈데다 이탈리아도 국채금리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유로존 안정화 방안을 논의 중인 재무장관 회의가 네덜란드와 핀란드의 반발로 성과 없이 끝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세계 전체 공급량의 2%에 해당하는 노르웨이 유전이 원유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폐쇄 위기에 처하면서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8% 오른 배럴당 85달러 99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도 1.78%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