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 관방 장관이 오늘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아베 장관은 최연소 총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오늘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아베 장관은 저녁 히로시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일 열리는 총재선거 입후보를 표명합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다니가키 사타카즈 재무상과 아소 다로 외상과의 3파전으로 압축됐으나 아베 장관이 자민당의원 7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장관은 총리입후보와 함께 '헌법개정'을 골자로 한 정권구상을 발표합니다.
정권구상의 핵심은 교전포기와 비무장을 규정한 헌법 9조를 개정해,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고 자위대 파견을 위한 항구법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명목성장률은 2%에서 3%대로 높여 잡고 2011년까지 14조3천억엔의 세출 감소와 소비세 인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교육개혁을 헌법개정과 맞먹는 핵심 공약으로 제시
아베 장관은 미국과 동맹 외교를 발전시킬 계획이지만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로 한국,중국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베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총리 지명을 받고 아베호 내각을 본격 출범시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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