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채무국의 재정위기 타개를 모색하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실시된 독일 여론조사에서 유로존 존속을 바라는 입장이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실시한 현지 조사 결과, '독일이 유로존에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43%로, '과거 독일 마르크화 체제로 복귀해야 한다'는 반응보다 2%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는 독일에서 유로화와 유럽 통합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고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친 유럽 성향이 아직까지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