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지뢰 폭발로 일주일새 73명 사망

예멘 남부에서 알 카에다 무장세력이 철수하기 전 매설한 지뢰가 폭발해 지난 1주일간 민간인 7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멘 정부 관계자는 지뢰제거반이 최근 남부 아비얀 주에서 3천 개의 지뢰를 제거했다며 폭발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지원 속에 알 카에다 소탕작전을 벌여온 예멘군은 최근 아비얀 주의 주요 거점 3곳을 탈환했으며 알 카에다 세력은 현재 동부 산악지대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