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서미스트리트' 캐릭터의 탈을 쓴 남성이 욕을 하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잡혀갔습니다.
멕시코에서는 3살짜리 소년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유명 프로그램 '세서미스트리트'의 주인공 '엘모'는 우리에게도 친숙합니다.
그런데 뉴욕 한복판에 난폭한 엘모가 나타나 소란을 피웠습니다.
"유대인이 당신을 괴롭힐 거야. 힌두교도는 X 먹으라고 해!"
엘모의 탈을 쓴 남성은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언을 계속 쏟아냅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남성을 붙잡아갔고, 남성은 정신질환 여부를 검사받으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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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살인 가브리엘의 등에는 커다란 혹이 달려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종양은 점점 자라나 몸보다도 더 커졌고, 가브리엘은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10시간에 걸친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가브리엘은 자신의 체중보다도 무거운 15kg의 종양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큐리엘 / 멕시코 의사
- "이번에 제거된 혹은 멕시코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종양에 속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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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쇼핑몰.
남자아이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놀고 있습니다.
아이는 10여 분간 혼자 놀다가 넘어졌고, 에스컬레이터에 다리가 끼었습니다.
다행히 구조되어 다리를 치료받았지만,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 일어난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