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머리 빗질을 하다 목숨을 잃을 뻔한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13살 소녀 메간 스튜어트가 ‘머리 빗질 증후군(Hair Brushing Syndrome)’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3년 전 메간은 자신의 어머니가 머리를 빗겨주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졸도, 호흡마저 끊겼으나 의료진의 재빠른 조치로 약 20분 만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녀는 ‘머리 빗질 증후군’이란 병원진단을
이후 메간은 빗질을 삼가며 항상 머리에 충분한 물을 적셔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인 메간은 “남들과 조금 다르게 태어났지만 이것 때문에 내 인생에 가득한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며 당찬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