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람이 개를 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아이들이 할머니를 모욕하는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견의 귀가 심하게 찢어져 있습니다.
사람이 탄 차량에 총을 쏘고 달아나던 용의자를 쫓다가, 도리어 용의자에게 물려 중상을 입은 것입니다.
▶ 인터뷰 : 트레비스 / 개를 문 용의자
- "전 개에 물려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용의자도 경찰견에게 물렸지만 가벼운 상처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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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을 감시하기 위해 스쿨 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가 괴롭힘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학생
- "너무 뚱뚱해서 자리를 다 차지했잖아. 당신 땀 때문에 창문에 서리까지 꼈어."
미국 뉴욕시의 한 스쿨버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을 본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할머니를 모욕한 학생을 찾기 시작했고, 인터넷에서는 할머니를 위한 모금 활동으로 30만 달러가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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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던 아이가 서럽게 울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어머니
- "왜 우니"
▶ 인터뷰 : 아이
- "난 마이애미가 미워"
TV에서는 아이가 응원하는 NBA의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마이애미에게 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 팬의 서러운 눈물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