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법원, 발리 테러범 '징역 20년' 선고

인도네시아 법원이 2002년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발리 연쇄 폭탄테러의 주범인 우마르 파텍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불법 무기 소지와 테러 지원, 살해 모의 등 혐의를 적용해 종신형을 구형했으나, 변호인단은 그가 사용 목적을 모른 채 폭탄을 제조했으며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발리 연쇄 폭탄테러는 인도네시아 사상 최악의 테러이며, 이후 대대적인 대 테러작전의 실마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