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긴축을 지지하는 정당이 승리했다는 소식에 우리 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한국거래소입니다.
【 질문 】
아무래도 그동안 시장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그리스 총선 문제가 잘 풀리면서 급등세로 돌아선거겠죠?
【 기자 】
네, 시장의 반응은 뜨거운데요.
그리스 2차 총선 결과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현재 36포인트, 1.9% 오른 1,8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때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1,900선에 안착하기는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7포인트, 1.6% 오른 476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그리스 총선 직후 열리는 만큼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아왔는데요.
일단 급등세로 출발하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리스 총선과 함께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이 먼저 부양책을 내놨고,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조만간 유럽 통화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특히 조선과 증권, 건설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