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소식 이후 처음 열린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구제금융의 지원 방식 등 쟁점이 남아 있고,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독국입니다.)
【 질문 】
해외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유럽 주요증시는 독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 전해진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소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를 다했고, 지원방식과 조건에 대한 쟁점이 남아 있는 것도 부담이 됐습니다.
「영국은 0.05% 하락했고, 프랑스도 0.29% 떨어졌습니다.
반면, 독일은 0.17% 상승했습니다.」
오는 17일 치러지는 그리스 2차 총선과 이달 말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뉴욕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스페인이 요청한 1천억 유로의 자금으로는 근본적인 위기 극복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142포인트, 1.14% 떨어진 1만2,411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48포인트, 1.7% 하락한 2,809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도 1.26% 하락했습니다.」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에 대한 위기론도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1.7% 하락한, 배럴당 82달러 7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