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총선을 앞둔 그리스가 정부 구성 시도에 성공할지가 불투명한 가운데, 캐스팅 보트를 쥔 3당의 당수가 유로존 잔류를 지지하는 정당들의 거국 정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는 민주좌파의 포티스 쿠벨레스 당수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책임 정부' 구성을 목표로 한 8대 전제 조건을 담은 서한을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 등 주요 정당에 보냈습니다.
이 같은 제안이 성사되면 유로존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그리스의 정부 구성이 보다 쉽게 성사돼 그리스 사태가 한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