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법적인 성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면 어떨까요.
아르헨티나에서는 남성과 여성을 자기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법이 공식 통과됐습니다.
해외 소식 김지수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본래 성별은 남성.
성전환자인 그녀는 자신의 법적 성별도 여성으로 바뀌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판사나 의사의 허가 없이 단지 자신의 느낌에 따라 법적 성별을 바꿀 수 있는 법이 통과됐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마라 / 성전환자
- "나는 내 스스로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합니다. 다른 누구도 당신을 결정 할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성전환 합법화는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경찰의 저지선을 뚫으려고 시위대가 온몸으로 부딪힙니다.
시위대는 우크라이나 의회가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 어를 공식 언어로 인정한 데 반발해 모였습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의회에서는 러시아 어 공용어 법안이 통과되면서 의원들이 피를 흘릴 정도의 난투극도 있었습니다.
버킹엄 궁전 근처에서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웁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축하 행사를 가까이서 보려고 기다리는 겁니다.
▶ 인터뷰 : 마가렛 바커
- "그녀는 항상 고귀했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점이 항상 그녀를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즉위 60주년은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꿈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