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악재가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8만 3천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민간고용 증가 폭 역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도 종전 발표된 수치보다 0.3%포인트 내려간 1.9%로 수정됐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로 뉴욕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6포인트, 0.21% 떨어진 1만 2,393으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10포인트, 0.35% 하락한 2,827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0.23%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뉴욕증권거래소의 3대 지수는 모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은 0.18% 하락했고, 독일은 0.26% 떨어졌습니다.
프랑스는 0.05% 오르며 장을 마쳤습니다. 」
국제통화기금, IMF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요청설을 부인했습니다.
IMF는 스페인 지원과 관련된 계획이 없고, 스페인 역시 이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페인도 그리스식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됐습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5% 떨어진 배럴당 86달러 53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한 달 동안 17%나 하락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