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스페인 은행구제 논의한 바 없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동성 위기에 몰린 스페인 방키아 은행 지원에 관해 스페인 정부와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ECB가 방키아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스페인의 루이스 데 귄도 재무장관 역시 방키아 은행의 지원 계획을 ECB에 제안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스페인 경제부는 19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현금이 아닌 국채로 방키아 은행에 지급하고 이를 ECB의 3개월 만기 대출과 교환하는 구제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