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합 정상들이 그리스 위기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했지만, 성장을 강조하면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럽 주요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해외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는 예상대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성장론이 부각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락장에 대한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영국은 1.59% 올랐고, 프랑스도 1.16%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도 0.48% 상승했습니다. 」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다우지수는 33포인트, 0.27% 상승한 1만2,529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 0.38% 내린 2,839로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14% 올랐습니다.」
장 막판 저가 매수세와 함께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유로채권 발행에 과반수 국가들이 찬성하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의 낙폭을 줄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과 서방의 핵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9% 오른 배럴당 90달러 66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