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없이 하늘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한 영국의 전문 스턴트맨이 있습니다.
세탁기에 넣고 돌려졌다가 간신히 살아난 어린아이도 있었는데요.
해외 화제 김지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자가 아내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올라간 남자는 낙하산도 메지 않고 힘껏 뛰어내립니다.
특수 제작된 날개옷을 입고 한 마리의 날다람쥐같이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내려옵니다.
그대로 자연스럽게 1만 8천 개의 골판지 박스 위로 떨어졌습니다.
▶ 인터뷰 : 게리 코너리 / 스턴트맨
- "솔직히 말해 지금 너무 흥분해 있습니다. 제 자신도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42살의 영국의 스턴트맨 게리 코너리.
730m 높이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뛰어내린 첫 번째 남자가 됐습니다.
평화로운 세탁소 모습입니다.
여자가 빨래를 정리하는 사이 장난기가 발동한 남자가 아이를 들어서 세탁기에 집어넣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넣은 채로 작동된 세탁기가 멈추질 않습니다.
크게 놀란 두 사람은 어쩔 줄을 몰라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아이를 구했습니다.
▶ 인터뷰 : 사키아 / 아이의 어머니
- "우연한 사고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아이의 어머니는 용서했지만,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와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