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급진좌파연합 시리자를 이끄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내달 17일 실시되는 2차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베를린에서 반자본주의 성향의 좌파당 지도자들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시리자에 투표하는 것은 유로화를 구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앞서 아테네에서 연설을 통해 시리자가 총선에서 승리하면 유로를 탈퇴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에게 테러를 가하는 저속한 선전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