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동성애자 룸메이트의 사생활을 엿봐 자살에 이르게 한 20대에게 징역 30일의 가벼운 형량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010년 뉴저지주 럿거스대학에 재학 중이던 다런 라비는 룸메이트의 동성애 장면을 몰래카메라로 본 뒤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를 알게 된 룸메이트는 자살했습니다.
라비는 동성애자에 대한 '증오범죄' 혐의로 최고 10년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뉴저지주 고등법원은 증오범죄가 아니라고 보고 징역 30일을 선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