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백두산이 20년 안에 분화할 확률이 99%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교도통신은 도호쿠대 화산학 명예교수인 다니구치 히로미쓰가 "동일본 대지진 플레이트 운동의 영향으로 2032년까지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이 99%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니구치 명예교수는 과거 문헌 조사 결과, 백두산은 14~20세기에 적어도 6차례 분화했으며, 분화 시점이 늘 규모 8.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한 전후였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분화 규모는 최대일 경우 1980년 미국 서부 세인트헬렌스산 분화와 비슷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적어도 일본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