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그루지야 수도에서 처음 열린 동성애 지지 집회는 반대자들과의 싸움터로 변했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발사된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이 우주선에는 러시아인 2명과 미국인 1명 등 우주인 3명이 탔습니다.
▶ 인터뷰 : 아캅 / 나사 소속 우주인
- "꿈이 이뤄지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생일이지만) 촛불은 켜지 않을게요."
이들은 앞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다른 우주인들과 함께 미국의 첫 민간 우주 화물선을 도킹시키는 역사적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람들이 엉겨붙어 서로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루지야의 수도에서 처음 열린 '게이 퍼레이드'는 동성애 옹호자와 반대자의 난투장으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구라미 / NGO 활동가
- "오늘은 '동성애 혐오 반대의 날'이고, 그걸 기념하려 했을 뿐입니다."
결국, 행진은 1킬로미터도 채 못 가 경찰에 의해 해산됐습니다.
중국 북동부의 헤이룽장 강에서 한 낚시꾼이 거대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무게가 617kg에 이르는 암컷 철갑상어입니다.
이 철갑상어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지역 당국은 상어의 알을 채취해 인공부화시킨 뒤 상어를 다시 강에 풀어줄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