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결국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유럽증시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그리스 정국 불안이 악재가 됐다고요?
【 기자 】
어제 급락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는 독일 경제가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정치권이 연정 구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유럽 주요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영국은 0.51% 하락했고, 프랑스는 0.61% 내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독일은 0.79% 하락했습니다.」
그리스는 과도정부를 구성해 다음 달 17일쯤 2차 총선을 치를 것으로 보여,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증시도 그리스 악재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3포인트, 0.5% 떨어진 1만 2,632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0.3% 하락한 2,893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도 0.57% 하락했습니다.」
미 주택시장 경기는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리스 정정불안에 대한 우려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동안 그리스 국내 은행에 대한 예금인출 규모가 7억 유로, 우리 돈 1조 원에 이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