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특사 "북 미사일실패 보도 놀랍다"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는 북한 매체가 최근의 미사일 발사 실패를 보도한 것이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킹 특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한 세미나에서 "당시 북한에 초청됐던 외신 기자들은 정작 미사일이 발사될 때 다른 행사에 갔었지만, 북한은 발사 실패를 공식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킹 특사는 이처럼 북한의 미디어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민주주의 확산과 인권 등 북한 문제에 대응하는 데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