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버스사고…한국인관광객 등 15명 부상

대만 동부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오후 화롄현 타이루거 국립공원 입구에서 중형버스가 10m 높이의 다리 아래로 굴러 한국인 관광객 13명과 가이드, 운전기사 등 모두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경찰은 차량 중심이 갑자기 흔들렸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