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악재로 해외 주요증시가 하락했습니다.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보도국입니다.)
【 질문 】
그리스의 정치 불안이 악재가 됐다고요?
【 기자 】
그리스 총선 결과 제1당이 된 보수 신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습니다.
보수 신민당이 주도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정당들이 모두 연정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연립정부 구성 권한은 제2당인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로 넘어갔지만, 역시 연정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가 다음 달 또다시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졌습니다.
그리스 증시는 3.62% 폭락하면서, 지수는 20년 전 수준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급락했습니다.
「영국은 1.78% 하락했고, 독일은 1.9% 떨어지며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는 2.87%나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와 독일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 신 재정협약 재협상을 두고 맞서고 있는 점도 악재가 됐습니다.
유럽발 악재로 뉴욕증시 역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76포인트, 0.59% 하락한 1만2,932로 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포인트, 0.39% 떨어지며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는 0.43% 하락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지난달 자영업자 경기 전망이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3월 주택가격이 8개월 만에 상승해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