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민당, 연정 구성 실패…기회는 좌파로

그리스 총선에서 제1당이 된 보수 신민당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는 "모든 다른 당 대표들에게 연정을 제의하는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제2당으로 급부상한 급진 좌파 연합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에게 연립정부 구성 권한이 넘어가게 됐습니다.
치프라스 대표는 사흘 안에 연정을 구성해야 하며, 그마저 실패하면 제3당인 사회당에 차례가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