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술에 취해 펭귄을 납치했던 2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두꺼비떼가 거리를 뒤덮었는데, 일부 주민들은 대지진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나라 밖 화제,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만취 상태로 동물원에 들어온 20대 남성 2명이 돌고래 우리 안으로 들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펭귄 한 마리를 납치해 집에 데려갔다가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는 상어가 많은 인근 해안에 펭귄을 버렸습니다.
그러나 펭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고, 펭귄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호주 법원은 이들에게 무단침입과 절도, 보호동물 불법감금 혐의로 각각 우리 돈 120만 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작은 두꺼비 수천 마리가 중국의 거리를 뒤덮었습니다.
개미떼처럼 보일 정도 많은 수입니다.
▶ 인터뷰 : 후베이성 징저우 주민
- "도로가 두꺼비로 뒤덮였어요. 발 디딜 틈이 없네요."
일부 주민들은 2008년 쓰촨 대지진을 앞두고 두꺼비떼가 출몰한 점을 들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남부의 한 광장에 모인 시위대가 대마초 규제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칩니다.
네덜란드는 이른바 '대마초 카페'에서 대마초흡연을 허용해왔지만, 마약 규제 강화에 따라 앞으로는 출입증을 받은 사람만 카페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마초 카페에 들어갈 수 없게 돼 관광 수입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