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 천광청 탈출 처음 보도

중국 관영매체가 시각 장애인 인권 변호사 천광청의 탈출 소식을 처음으로 보도하면서, 이 사건이 미국과의 불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천 변호사가 탈출하고 나서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의 보호 아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처음으로 천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언론이 천 변호사를 '용감한 시각 장애인 인권 옹호자'로 묘사한 것은 실수라고 하면서도 두 나라의 관계가 천광청 탈출 사건으로 관계에 영향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