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이집트 인권 변호사의 구속과 관련한 항의 시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집트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대사관 등 공관을 폐쇄하는 등 강경 조처를 취했습니다.
사우디 국영 SANA 통신은 이집트 군중들이 사우디 대사관 앞에서 이집트 국적 인권 변호사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면서 공관 진입을 시도하
사우디 정부는 또 대사관 외에도 알렉산드리아와 수에즈에 있는 영사관도 똑같은 이유로 폐쇄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사우디 교도소에 갇힌 이집트 국적 수형자들에 대한 사우디 정부의 처사에 항의해 압둘라 사우디 국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우디 정부를 자극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