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릴 적 먹은 개고기 때문에 롬니 진영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는데요.
올 연말 대선을 앞둔 후보자들 사이에 벌써부터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해외 화제,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적어도 개를 먹진 않는다"
미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미트 롬니 측에서 민주당 후보 오바마를 겨냥한 말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자서전을 통해, 어린 시절 양아버지가 개고기와 뱀고기 등을 가져와 먹은 적 있다고 기술한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바마 진영은 유년기 일까지 끄집어내 롬니의 동물 학대 논란을 불식시키려 한다며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롬니는 과거 자동차로 가족여행을 할 때 개집에 넣은 애완견을 차량 지붕에 매달고, 12시간 동안 주행한 사실이 알려져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도쿄 주민
- "머리숱이 점점 없어져 걱정입니다."
▶ 인터뷰 : 도쿄 주민
- "아버지 정수리의 오른쪽 부근이 젊었을 때부터 빠졌습니다."
빈 머리 때문에 걱정인 분들에게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 줄기세포로 만들어낸 모낭 이식을 통해 탈모를 반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도쿄 이과대학 쓰지 다카시 박사 연구팀은 이런 생체공학기술로 털 없는 생쥐 피부에 실험을 했더니 몸에서 털이 자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털갈이를 한 뒤에도 재생성된 점을 볼 때 현존하는 탈모치료법과 결합하면 획기적인 진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쓰지 박사는 늦어도 10년 안에는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shin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