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군 본부와 의회 등을 노린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중서부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나라 밖 사건사고 소식, 이진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군 본부와 의회, 각국의 외교공관을 목표로 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카불 시내 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이번 테러로 테러범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대통령궁에 있던 카르자이 대통령은 공격을 당했지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장 세력의 공격은 로가르 주의 정부기관 건물과 잘랄라바드의 공항 등에서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사피 / 테러 목격자
- "학교에 간 자녀들을 데리러 왔는데, 이곳에서 수차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미국 중서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시속 113km의 강풍을 동반한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 주 남서부 225km 지역을 휩쓸고 5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는 캔자스 주와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주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수백 명이 공항에 배치됐습니다.
팔레스타인 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입국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마르젤 / 유
- "우리는 무정부주의자들과 싸워야 하고, 반유대정책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시위대를 강제 추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유럽 항공사들은 시위대의 이스라엘행을 막기 위해 항공편 취소와 탑승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이진례입니다.[eeka2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