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으로 미국 정부는 당분간 대북 강경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과의 협상을 꾸준히 진행했으나 이번 도발로 최소한 올연말 대선까지 대화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말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북ㆍ미 고위급 합의가 몇주일만에 파기된 것과 관련해 공화당이 적극적인 비판공세에 나서는 점도 재선에 도전하는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부담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