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추천받은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김 후보의 자질과 경험, 지식 등을 고려한 결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후보와 총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인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콜롬비아 전 재무장관은 "세계은행 총재 선출 과정이 총재의 자질을 검증하기보다 후보의 '정치력'에 달렸다"고 밝히며 총재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