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오늘(11일) 오전 6시 반쯤 캐나다 밴쿠버를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발물 테러 위협을 받아 밴쿠버 섬 공군 기지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테러 위협은 이륙 25분이 지난 시점에 접수됐으며, 해당 여객기는 미국 오리건 주에서 비상 출동한 F-15 전투기 2대의
해당 여객기에는 캐나다 국적의 기장 등 승무원 12명과 탑승객 등 모두 146명이 타고 있었으며, 캐나다 당국은 기내 수하물을 포함해 폭발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협박 전화가 미국 LA 지사로 걸려와 회항 결정을 내렸다"면서 "재운항 시각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