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흑인 소년 트레이본 마틴 피살사건이 인종차별 논란에 불씨를 지핀 가운데 이번에는 무고한 20대 흑인 여성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1일 시카고의 한 공원에서 22살 흑인 여성 레키아 보이드는 경찰관이 쏜 총에 머리를
경찰관은 당시 공원에서 사람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이드의 옆에 있던 남성을 쐈고, 총탄은 이 남성의 손과 보이드의 머리를 맞췄습니다.
경찰은 보이드와 함께 있던 남성이 총을 들고 있기에 쏜 것이므로 정당방위였다고 보고 있지만, 목격자들과 남성 본인은 총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